7.19.2016

Paula's Choice Resist Weightless Body Treatment with 2% BHA : 폴라's 초이스 2% bha 바디로션 후기

가족 중 아빠가 피부가 약지성에 좀 반질반질하면서도 트러블 없고 나이보다 10세이상 젊어보이십니다.
다른 가족들은 중성~건성 사이 정도구요.
저만 지성에 트러블 -_-
패션 이런데에 별 관심 없다가 몇 년 전에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처음 알게 돼서
국내 판매중인 bha 0.5% 토너 몇 개를 써봤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음.
그나마 있던 피부결이 미세하게 좋아진 효과도 그냥 닦토(화장솜에 토너 뿌려서 닦아내는 것) 효과일 뿐 bha의 효과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2%는 써봐야한다는 말에 무턱대고 그 유명한 뉴트로지나 애크니 스트레스 컨트롤 3 in 1 하이드레이팅 애크니 트리트먼트 - 일명 뉴트로지나 2% bha를 직구해서 써봤는데

폴라 비가운이 추천하길래 2% bha를 이걸로 입문

5병이나 사는 바람에 지인들 두 병 주고 제가 두 병 반을 썼어요.

근데 전 지금도 이게 무슨 효과가 있는 지 전혀 모르겠음...
내 얼굴이 특수한가 싶어서 모공각화증이 약간 있는 팔뚝에도 발라봤는데 잘 모르겠음...
지금도 화장대에 반병 남아있는데 곧 버릴 듯.
버리는 이유는 이번에 직구한 바디로션 때문!!!



앞에서 말한 팔뚝 모공각화증 때문에 폴라's 초이스의 10% aha 바디로션도 써봤어요.


식초냄새가 정말 별로고 바를 때마다 따가운 것도 싫었지만,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매끄러워지는 피부때문에 이삼일에 한 번 씩 꼭꼭 발랐었습니다.

사실 팔뚝 모공각화증(아주 심한 건 아니고 각질이 쌓여서 갈색 점점이들이 많아 보기에 좀 안좋은 상태)은 전혀 개선이 안됐지만 무릎 옆에 좀 올라왔던 닭살은 말끔히 사라져서 지금도 깨끗해요.

이 제품은 국내공홈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사실 몸이 지성인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겨울철에 자주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는 게 보통이라, 그 정도의 트러블은 aha로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나이들면서 전에 없던 정강이 각질이 생겨서 놀랐는데 (겨울에 기모레깅스에 하얗게 붙어나오는 각질에 기겁한 기억이...)
이거 꼼꼼히 바르고 보습 잘 해주니 말끔해졌었어요.





그러다 슬슬 민소매의 계절이 와서 모공각화증을 검색해보니, 폴라가 모공각화증에는 aha가 아니라 bha를 발라야한다고 주장한 칼럼을 찾았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바로 직구! 미국내 무료배송에 할인쿠폰에 부스터도 두 개나 준다길래 3병 주문.





와... 한 번 써보고 완전 반했어요.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ha 바디로션은 겨울에 썼기 때문에 온몸에 다 발라도 부담이 없었는데, 지금은 여름이라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게 부담돼서 상체만 발랐거든요.
긴 팔 입어도 되고, 팔 정도는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게 부담 없으니까.
그래서 지난 주 목요일 상체만 바르고 하체는 기존에 바르던 순한 바디로션을 발랐어요.
작년말에 장미색비강진이라는, 의사는 흔하다는데 나는 생전 처음 들어본 피부병에 걸려서
지례 겁먹고 주문한 닥터아토 바디로션.
애기들이 바르는 거라 엄청 순하고 클렌저도 약산성이라 세안제로 쓰기에도 좋음.

암튼 그렇게 상하체를 따로 바르고 집에 왔는데 (운동 후에 바름)
와... 자기전에 슬쩍 만져보니, 팔이랑 다리의 매끄러움이 차원이 다름 ㄷㄷㄷㄷㄷ
물론 로션 안에 들어있는 유화제? 그런 거의 차이일 수도 있죠.
아직은 매일 바르기 무서워서 며칠 쉬고 어제 또 발랐는데 지금 다시 문질문질해도 상하체가 너무 달라요.
이제 매일 발라봐야겠어요. 하체도 긴바지를 입을 각오로 발라보고 싶네요.
근데 너무 더운데 ;ㅁ;



몸에만 바르기 아까워서 얼굴에도 발라봤습니다.
로션이라 기름질 것 같지만 별로 그렇지 않아요. 제가 지성피부인데도 따로 보습제를 발라도 좋고 안발라도 좋은 정도의 상태인데, 저는 수분크림 약간 추가로 발랐어요.

와... 뉴트로지나 바를 땐 몰랐던 피지제거 효과가 엄청납니다.
턱쪽살을 혀 집어넣고 밀어서 볼록하게 만들면 하얀 화이트헤드가 막 솟아오르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ㅁ;)
클라리소닉, 스크럽제,  블랙헤드밤 등 다른 제품 일절 안 쓰고 기초도 매일 바르던 그대로 바르면서 3일 정도 발랐는데, 손으로 만져지는 화이트헤드의 양과 그 크기가 절반이하, 체감상으로 2/3 이하로 줄었어요.
좁쌀여드름에도 그렇게 좋다는데, 아직 그 정도 효과는 없구요.

사실 0.5% bha 토너 쓰고 완전 실망해서 폴라 bha에 대한 불신이 좀 있었는데 (강추하던 뉴트로지나 제품도 꽝이었고)
이걸로 다시 닥찬양하기로 했습니다.
얼굴용 bha 제품들도 종류별로 다 사보려구요. 라인이 여러 개 있던데 다 사봐야지 ㅋㅋㅋ



p.s.
bha 2% 제품이 통관불가 제품이라 걸리면 바로 폐기라는 말이 참 많은데요
전부 '폐기라더라' 아니면 '배대지에서 리턴하라는 메일 받았어요(주로 몰테일)' 라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글만 있을 뿐, 실제로 통관에 걸려 폐기비용 냈다는 말은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안나옵니다.
저도 5병, 3병씩 두번 샀지만 일반통관으로 신청해서 아무 이상 없이 잘 받았어요.
150불 이내로 구입해서 일통으로 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걸리면 자가사용이고, 아이허브의 훨씬 강한성분의 제품들은 아무런 제재없이 잘만 들어오지 않냐고 어필하면 봐줄 지도... 근데 안 걸릴 것 같아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상품명을 교묘히 속이세요!
저 같은 경우 이번에 저도 아예 걱정이 없던 건 아니라서 배대지 신청서 쓸 때
뒤에 "with 2% BHA " 부분은 삭제하고 "Resist Weightless Body Treatment"라고만 적고 이하넥스 더빠른서비스(배대지 검수 없는 시스템)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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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2016

영양섭취 타이밍과 근육발달

몇 주 전에 서점에 나가서 트레이닝 관련 책중에 볼 만한 게 있나 살펴보는데,
그 두꺼운 책들 사이에 작고 매우 얇은데다 래핑이 된 책을 발견.
만화책이나 잡지책이 아닌데 래핑이라니...?

바로 이 책

제목부터 매우 깔끔함 ㅋㅋㅋ
보통 말하는 기회의 창 에 대한 내용같은데, 래핑이 되어 있어 볼 수가 없어 사야할까 고민하다가
나의 사랑 리브로피아를 열어 혹시나 검색해봤더니 우리동네 도서관에 책이 있음! 대박!!
그래서 당장 빌려다봤음.

책 내용은 기회의 창에 대한 내용 맞음.
운동 중, 운동 직후 45분, 운동 후 4시간, 4시간 후부터 다음 운동 때까지
이렇게 총 4단계로 구분해서 언제 뭘 먹을 지를 알려주는데
핵심만 말하자면
1. 고혈당지수 탄수화물(포도당, 설탕, 말토덱스트린 등)이 운동 중과 운동 직후엔 오히려 좋은 음식이 된다
2. 값싸고 성분 좋은 웨이프로틴 먹어라
3. 운동 직후에 탄수화물 없이 단백질만 먹으면 효과 별로 없다

안그래도 저번 인바디 이후로 더 많이 먹어야 하나, 아니면 녹말을 제외하면서 샐러드 식단을 먹어야 하나 갈림길에 서서 고민중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일단 먹는 건 그대로 먹으면서 책 내용을 따라해보기로 했다.

다만 하루 섭취 칼로리는 지금대로 유지해보고, 한 달 후에 근육형성이 기대치보다 낮으면 더 많이 먹고(즉, 책에서 추천하는 칼로리만큼 먹고), 체지방감소가 덜하다면 샐러드와 고구마식단을 해보는 걸로.
내가 사실 적게 먹긴 함.
하루 1200~1300 칼로리 정도 먹으면서 소모량은 1700 정도 나오니까
전형적인 체지방감소 식이조절을 하는 건데, 문제는 이렇게 먹어도 체지방이 안 줄어 ㅠㅠ
체지방 안 줄으려면 근육이라도 생겨야하는데,
분명 힘도 세지고(스트렝스) 숨도 덜 차고(심폐기능)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긴 했는데
인바디를 해보면 달라진 게 거의 없단 말이지...

그래서 책 따라하려고 웨이프로틴도 구매했음 ㅋㅋㅋ 설탕도 구매했고...
프로틴 섭취에 대한 건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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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앱(2010, 2013, 2016)에 2단계인증 사용하는 outlook.com 메일 계정 설정하기

네이트메일을 사용하다 어디서 털렸는 지 끝도 없는 비아그라 스팸메일에 질려서
아웃룩메일로 옮겼는데 해외에서 해킹이 많네요.
뭘 보려고 들어오는 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2단계인증 설정해놓고 주로 폰에서만 메일확인하다가, 아웃룩 제대로 써보고 싶어서 아웃룩2013 설정하는데 빡친 거죠.
로그인하려는데 암호확인 윈도우가 무한 반복...

혹시나 싶어서 컴퓨터 로그인 비번도 넣어보고 핸드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앱에서 생성되는 otp도 넣어보고 해도 뭘 해도 안됨...
이 때부터 구글링 시작했지만 결국 발견한 건 "2단계인증 해제"하라는 무책임한 답변 -_-

결국 하다하다 안 돼서 2단계인증 해제하고 메일계정 등록했더니 바로 되는데,
다시 2단계인증 설정하니까 또 다시 암호확인 윈도우 반복 플레이 ㅠ_ㅠ

이건 2단계보안의 문제구나 싶어서 웹상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가서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1.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에 로그인 한 뒤

2. 보안 및 개인정보 - 추가보안설정 으로 갑니다.
여기서 2단계인증을 사용중지할 거면 "2단계 인증 해제"를 누르면 되고, 계속 사용하면서 아웃룩에 등록하려면 그 아래에 <앱 암호>로 갑니다.

저 "다른 장치의 메일 앱"이 핵심이었다!


3. 기존 앱암호가 있더라도 기억이 안나니 그냥 새로 만듭시다.
만든 후에 무한 로딩 되는 로그인 창에 새로운 앱 암호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설정 완료.


이 간단한 걸 제대로 안 가르쳐줘서 3시간을 허비했음 ㅠ_ㅠ
뭐, 그래도 설정해놓고 보니 디자인 깔끔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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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2016

스윙이 힙업운동일까?


케틀벨 스윙을 검색해보면 다이어트 운동이라는 말과 함께 "힙업 운동"이 꼭 따라온다.
사실 웨이트 없이 스윙만 했던 기간이 고작 3~4개월이라 어느 정도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소한 나는, 케틀벨만으로 힙의 지방은 빠질 지언정, 엉덩이의 근육이 커진다는(진정한 의미의 힙업이겠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오히려 힙드라이브를 사용하면서 햄스트링에 자극이 가는 느낌은 확실히 받았고
실제로 허벅지 뒤쪽을 만져보면 예전보다 단단하고 도톰하게 올라와있다.
엉덩이도 단단해지긴 했지만 근육이 커진 느낌은 모르겠다.

사실 유튜브에서 봤던 여러 명의 여성 인스트럭터들을 보면 딱 봐도 적당히 굵으면서도 탄탄한 허벅지에 비해 엉덩이들이 빈약하다.
일반인에 비한다면야 좋은 엉덩이겠지만, 그들의 햄스트링에 비교한다면 빈약하다.
힙의 매스업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서, 내가 운동법이 잘 못 됐나? 싶어서 찾아봤던 유튜브의 많은 인스트럭터들이 공통적으로 그랬다.
(남성 인스트럭터들은 헐렁한 트레이닝바지를 대부분 입고 있기 때문에 확인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찾다가 발견한 게 힙 쓰러스트!
여성분들 힙 쓰러스트 하세요.
물론 주위에 짐에 나가 운동하는 사람 몇 없고, 그 중에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사람은 더 없고
그 중에 힙 쓰러스트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지만
모를 땐 몰라도 알고 나면 하세요.
샤워하면서 샤워볼로 엉덩이 문지르다 문득 미묘하게 변한 걸 느끼게 됩니다.
거울로 봤을 땐 별 차이 없어보여도 만져보면 좀 다르고
그렇게 꾸준히 더 하다보면 시각적으로도 달라집니다.

뭐, 스콰트만 해도 좋아지던데? 하는 사람들 있겠죠.
물론 좋아집니다. 맨몸부터 시작해서 자기 몸무게 정도까진 노력에 의해 충분히 올릴 수 있는데
타고난 근력이 있지 않은 일반 여성으로써 자기 몸무게 이상의 스콰트를 하는 건 힘들어보여요.
저도 겨우 30kg 정도 스콰트할 시기에 저보다 많이 하는 사람은 여자트레이너 말고는 없었습니다.
김연아선수가 스콰트 100kg을 한다는 소문은 있는데, 그 분은 탑클래스 선수에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는 거고, 우리는 그냥 일반인이니까.

그런데 힙 쓰러스트는 무게를 훨씬 훨씬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콰트를 전혀 하지 않지만 한다면 40kg 5회 정도 할 것 같은데,
힙 쓰러스트는 바로 어제 76kg 10회 4셋을 했어요.

매스업 = 중량입니다.
중량 없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가다듬어서 라인이 좀 예뻐질 순 있지만
확실한 S라인을 원한다면 힙의 매스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음 번엔 저자의 허락을 받아보고 힙 쓰러스트 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 해 볼 게요.
원문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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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2016

웨이트 트레이닝의 천국 : T-nation

힙 운동 검색하다 외국사이트까지 뒤지다 발견한T-nation(link).


https://www.t-nation.com/training/tip-simplify-the-deadlift
마크 리피토의 최신기사라 클릭했다가 낚였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이트 같은데 난 얼마 전에야 발견 ㄷㄷ 

영어가 짧아 대충만 보다 간만에 맘 잡고 좀 뒤적거려보니 대단한 자료의 보고!
운동에 대한 욕구가 불쑥!

몇 개 번역해서 올리려면 원작자 허락이 필요하겠지...?
의오역으로 발번역은 가능하지만 작문하려니 두려움이 샘솟음 ㅠㅠ

저는 알툴바를 사용하는데, 여타 마우스오버로 단어해석 보여주는 프로그램 사용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걍 문장에서 몇 단어만 알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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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016

케틀벨 스윙 1년 경험기

케틀벨을 처음 시작했을 땐 단순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였다.
이미 웨이트 트레이닝은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좀 지겨워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트레이닝 일지를 보니 작년 6월29일에 처음 케틀벨을 잡았는데, 지금도 기억이 난다.
8kg으로 10회 15셋(15분) 워크아웃이었다.
이미 5셋부터 힘들었고 7셋부터 하체에 힘이 없었으며 10셋부터는 그냥 어거지로 했다.
12셋에서는 자세고 뭐고 횟수라도 채우자는 심정으로 엉망으로 했다.

바로 그 이틀 전 일지는

워밍업을 제외한 본운동 일지

고중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운동 후에 지칠만 하게 해왔기 때문에, 거기다 하체운동 위주로 해왔기 때문에

고작 10개씩 15셋? 20초 스윙하고 40초씩 쉰다고? 너무 쉬운데?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을 1분만에 반성했다.

지금이야, 짧은 시간 순간적으로 강하게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속적인 고반복을 하는 케틀벨 스윙은 많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기초체력은 좀 올라왔겠지, 했던 자만심이 15분만에 뿌리부터 뽑혀져나갔다.



오늘에 와서 케틀벨 스윙을 시작한 건 매우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심폐력이 좋아졌다.
블레이즈 구입 후 상시적으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니, 안정심박수가 54~55 정도로 나온다.
검색해보니 매우뛰어남~선수급에 속한다.
솔직히 선수급은 택도 없고, 대충 평균보다는 좀 더 뛰어난 정도?

작년에만 하더라도 웨이트 후 러닝머신을 잠깐 해보면, 1분 이상 뛰지를 못했다.
5.5km/h 로 빠르게 걷다가 8~9kg/h로 좀 달려보면 30초만 지나도 힘들고 1분 되면 숨차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랬던 것이 지난주에 최대심박수 측정용으로 간만에 러닝머신 달리기를 해봤는데
10km/h로 달려도 죽을 것 같지는 않았다.
더 빨리 달리고 싶었지만, 걷다가 발목이 가끔 꺾이는 습관이 있는 지라,
갑자기 발목이 꺾여 러닝머신에서 낙상해서 뒤쪽으로 처참하게 나뒹구는 상상이 계속 되어;; 달리다 말았다.
어쨌거나 내 심폐력은 태어난 이래 현재가 최고고, 이것은 전적으로 케틀벨 스윙 덕분이다.

요즘은 8kg으로 30분을 하거나, 12kg으로 20분을 한다.
무거운 케틀벨은 기립근에 피로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컨디션이 아주 좋거나 주말에만 한다.
8kg 30분은 솔직히 좀 지겨운데... 그냥 칼로리 소모용으로 한다.
블레이즈 상으로 30분 케틀벨은 180~190kcal로 나온다.



그러고보니 Met value에 대한 정리도 한 번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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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2016

오버워치 재밌으면서도 스트레스 받아

와우할 때도 전장에서 힐러하는 게 취향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메르시나 루시우 재미있게 하고는 있는데...
힐러 우대는 안 바랄테니, 제발 화물 밀 때 같이 좀 밀어주라 ㅠ_ㅠ

저번엔 메르시로 임무기여 8초 하고 금메달 받고는 게임 껐다................

힐러가 제일 재밌지만 나만 재밌는 게 아닐테니, 요즘엔 탱커 연습중이다.
라인하르트와 디바를 해보고 있는데, 나도 그냥 킬이나 따러 다니는 딜러를 해야하나 고민된다.
물론 딜 잘 못함;;; 와우할 때도 정교하게 디버프 유지하는 암사할 때나 미터기 1등 해봤지, 퓨어딜러할 때는 중간밖에 못했다.

저번 주에 딜러중에 솔저:76 멋쟁이아저씨가 무난무난하다길래 진짜 무난한가? 하고 해봤는데
3판 해본 중에 10명 죽인 판이 제일 잘 한 판;;;

혼자 하기 외롭다... 요즘 트윗이름에 배틀태그 거는 게 유행이던데 나도 해봐야하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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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 Blaze : 블레이즈에서 카톡과 SNS 알림을 받아보자 - bitTicker 사용하기

주의 1. 안드로이드폰만 됩니다.
주의 2. 알타나 서지에서도 됩니다.
              차지 이상 버전 사용하시는 분들은 fitbit앱 구버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http://bitticker.newimage.io/
사진을 누르면 바로 이동

제 블레이즈에 전화 알림의 경우 매우 잘 들어오는데, 문자 알림이 들어오질 않았어요.
휴대폰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시지 앱이 아닌 써드파티앱을 사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 발견한 bitTicker!
한 동안은 유료어플이었다는데 현재는 무료로 풀려있습니다.
따로 기부를 받는다길래 눌러봤는데 페이팔.
몇 년 전에 가입은 해놨는데 쓰고있질 않아서 일단 패스.



1. 폰에서 바로 링크 가서 apk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컴퓨터에서 다운 받으면 다시 폰으로 옮겨서 설치합니다.

 
 
2. 설치 후 fitbit 앱을 열어 메뉴에서 <기기>로 들어가 설정할 트래커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별표 다섯 개!!!!!
 
<전화 알림>에는 절대로 bitTicker를 선택하지 마세요.
 
제가 그걸 몰라서 앱을 몇 번을 다시 깔고 온갖 설정을 다 건드렸는 지 모릅니다. ㅠㅠ
전화 알림은 기존 사용하시는 전화앱을 선택해도 잘 들어옵니다.
꼭 <텍스트 알림>에만 bitTicker를 선택하세요.
 
 
3. 이제 bitTicker 앱을 들어갑니다.
Test 버튼을 눌러보면 테스트용 알림이 들어옵니다.
이게 안 들어오면 진짜 알림도 안 들어옵니다.
 
test 알림이 들어오면 이렇게 뜬다
 
 
4. 오른쪽 상단에 <+>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알림받고 싶은 어플을 검색하거나 스크롤 해서 체크해줍니다.
 
이 포스트는 저 "Fitbit App SAetup"을 풀어쓴 것
 
 
5. 이렇게 전부 체크가 끝난 후 다시 오른쪽 상단에 박스 안 버튼을 누르면 선택된 어플만 보여줍니다.
 
 
 
 
 
 
어플마다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세부설정이 가능한데, 그것은 생략.
 
사실 세부설정에 대해 공유하려고 쓰기시작한 건데...
혼자 떠들려고 만든 블로그인건 사실이지만 맨날 혼자 떠드니 자세하게 말할 의욕이 없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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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2016

아마존에 사기당했습니다! : 아디다스 7인치 핏 레깅스와 언더아머 헤드밴드 리뷰

안그래도 요즘 케틀벨스윙 할 때 7부 레깅스를 입어도 더워서
짧은 바지를 사볼까 고민중이었어요.

물론, 예전에 무려 3색깔 깔맞춤으로 사놓은 재킷+3인치 핏 레깅스 세트가 있긴 하지만
다홍색 7부 레깅스만 입어도, 같은 시간대에 운동 나가는 할머니께서 "새빨간 게 어디서 왔다갔다 하길래 누군가 봤더니 아가씨였구만." 하는 동네라...

우리나라에서 짐에 입고 나가기엔 아무리 남들 생각에 관심 없는 나지만 꽤나 시선들이 거슬릴 것 같아,
야외달리기 할 때나 입어야겠다 싶어서 옷장 속에 고이 잠들어 있는데
야외달리기를 안 나감;;;;

이 디자인으로 회색, 핑크색, 산호색 3종 세트!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좀 더 긴 디자인 없을까 하다 초특가 세일상품 발견!
아디다스 제품이 5달러라니, 이건 당장 사야돼.

해서 샀는데... 사기를 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설명에 blue라고 써있지 않고 aqua라고 써있었어요.
아쿠아! 물이잖아! 물론 아쿠아에 청록색도 포함되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 영롱한 푸른 바지가 세제 잘 못 넣고 세탁기 돌려서 물들은 거 마냥 후줄근한 청록색으로 변신해서 오니 매우 빡침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입을 거임. 가격이 모든 걸 커버한다!


단발머리다 보니 아무리 단단히 묶어도 운동하면서 조금만 머리가 흔들리면 잔머리가 쏟아지는 게 너무 귀찮아서 구입.


6개 들이 $9.99

착용감 매우 편함! 논슬립 제품이라 미끄러지지 않는다던데 이유가 있네요.


안쪽에 실리콘이 발라져 있어서 머리를 그렇게 꽉 조이지 않으면서도 흘러내리지 않아요.
다만 '딸이 하루 착용했다가 올이 다 풀렸다고 화난 엄마의 후기'가 있기 때문에, 내구성은 좀 더 써봐야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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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 Blaze : 교체용 밴드, 충전 케이블 리뷰

직구도 홈쇼핑과 비슷해서 한 번 하면 중독성이 대단하다.
그 중독을 끊고 올해는 직구를 안 하다, 블레이즈 구입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계속 주문중;;;

1차로 방금 받은 게 바로 블레이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와 차지 케이블.


로즈골드 밴드가 예쁘긴 하던데,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이미테이션 악세서리 잘못 착용하면 덧나고 피고름이 나는 불상사가 있기 때문에
일단 가격이 제일 싼 실버제품부터 구입해봤다.

케이스를 여니, 친절하게도 플라스틱 재질의 두꺼운 프로텍터 하나가 보너스로 들어있었다.
올레~

 
착용하려니 밴드와 블레이즈 본체를 연결해 줄 핀이 없다!
대략 난감해서 혹시나 싶어 케이스 안쪽을 들춰보니 역시나 친절하게도 핀이 3개나 동봉!
 

 
소형 드라이버는 쓸 일 없이 쉽게 조립 끝.
저런 작은 드라이버가 간간히 쓸 일이 많은데 역시 공짜로 득템한 기분.
 
다음은 충전 케이블.

 

일부터 두개 들이 패키지를 주문했다.
지난주에 충전을 깜빡 잊어서 하루종일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집이랑 사무실에서 하나씩 놓고 쓸 예정이다.
(나중에 최종적으로 포스팅 하겠지만, 현재 fitbit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참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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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사용 후기)

정품케이블은 아니지만 충전 잘 됩니다.
밴드도 6시간 착용 현재 가렵거나 부어오르는 현상 없이 괜찮네요.
자석도 매우 짱짱해서 손끝으로 잡아당겨도 잘 안 풀릴 정도.

오늘은 웨이트 하는 날이니 별 상관 없는데, 내일 케틀벨스윙할 때가 관건일 듯.
흘러내리거나 땀에 미끌거리거나 할 경우, 운동할 때마다 밴드교체를 해야한다는 건데...
엄청 귀찮아지겠네.

그런데 분명히스몰사이즈로 샀는데 왜 이렇게 크지??? 제일 끝까지 잡아당겨서 겨우 딱 맞음.
줄을 좀 잘라서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바퀴를 그대로 다 감으니 무겁기도 하고 출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저가형중에 small/large 공용인 사이즈가 있던데, 그거 샀으면 난리날 뻔 했음. ㄷㄷㄷ
참고로, 저는 정품밴드는 앞에서 4번째 구멍에 넣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직구하실 분들 (특히 손목이 가는 분들)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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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016

hip thrust | 힙 쓰러스트

요즘 스콰트를 전혀 하지 않는다.
힘들기도 하고;; 데드리프트가 더 재밌어서.
 
재미와 성취감은 힙 쓰러스트가 최고최고!
고반복하는 날은 운동 가기가 무서운데(바로 오늘 ㅠ)
스콰트처럼 실패의 압박이 없고, 심호흡 두 번 하고 엉덩이를 번쩍 들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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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완료!
지난 주에 48kg 15회 4셋을 했는데, 고반복을 20회 2셋으로 바꾸면서
같은 48kg으로 진행했다.
 
...할 만한데???
 
다음 주엔 바로 5kg 올려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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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1rm 계산해주는 사이트
 
 
1rm calculator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제일 깔끔하기도 하고,
웬만한 사이트들은 10회나 12회밖에 계산 안 해주는데 여기는 20회까지 해줘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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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016

1년만의 인바디

토요일에, 1년만에 짐에서 인바디를 했다.
기존의 기록을 보면 보건소의 인바디720에 비해 체지방량이 약간 높게 나와서
별로 믿고싶지 않은(!) 기록이긴한데, 요즘 보건소에 가기가 여의치 않아서
기존 기록의 연속성의 의미에서 체크해봤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기간이 1년이 아니라면... -_-;;;
남들은 두 달이면 해낼 일을 1년이나 걸려서 했다고나 할까.

칼로리는 기초대사량을 약간 상회하게 먹지만 딱히 참는 거 없이 주말마다 피자니 라면이니 먹고, 
운동도 적을 땐 주당 2회, 많을 땐 6회, 평균 4회 정도 나가고
그나마도 최근엔 짧게 케틀벨 5분~10분 하고 스트레칭만 한 결과가 이거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몸으로 증명했다고나 할까.

문제는 아직 빼야할 체지방이 5kg이고, 키워야 할 근육량이 2kg이라는 것.
이대로라면 2년(!!!)이 지나야 달성될 목표다.


근생성을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운동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걸 감수해야할까 아니면
일단 보기싫은 체지방부터 제거하고 볼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일단 운동은 최근 결심한대로, 주3회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2회의 인터벌성 컨디셔닝 운동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컨디셔닝은 케틀벨스윙 20~30분을 기본으로 해서 버피나 마운틴클라이머를 2주에 1회 정도 섞어 볼 것이다.
웨이트는 계획대로 꾸준하게 같은 운동을 하면서 컨디셔닝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케틀벨의 무게도 바꾸고 횟수나 시간도 바꿔가면서 해봐야겠다.

주중으로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도 하고 간만에 도서관에 가 영양학과 다이어트 관련 책을 좀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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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016

블로그 만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구나

10년도 더 전에 조잡한 홈페이지 운영 좀 해보고
늘 편하게 제공된 플랫폼 안에서 sns 정도만 하다가 블로그에 발을 들이니
새삼 다시 html 깔짝거리게 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노비스라 어설프게 아는 몇 단어로 검색하고 직접 적용을 해본 뒤에야 겨우 80% 정도 완성한 듯.
반응형 웹은 말로만 들어봤다가 직접 경험하니 좋구나~

적어도 연말까지는 다른 템플릿으로 갈아타지 말고 소중하게 아껴야겠다;;

편하게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이용할까하다가 티스토리도 다음 꺼라는 걸 알고 흥미가 급 떨어져서 와봤는데, 아직은 괜찮네.
댓글 하나 없이 혼자서만 떠들지만 나쁘지 않음 ㅎㅎ
어차피 하고싶은 말 하려고 만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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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2016

오버워치 이제 두 판 했네

와우할 때도 초반 2~3년은 pve에 집중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전장을 많이 다녔는데
(발컨이라 투기장은 gg...)
전장이 정말 재밌었다.
본캐가 회드인데 노래방에서는 팀원이 옆에 있을 땐 나무 변신으로 도트힐 둘둘 감아주고,
같은 편이 혹시 깃발 떨어뜨리면 재빨리 집어 먹고 변신해서 전질 ㄱㄱ 하는 맛이 좋았음.
폭눈에서 자리 지킬 땐 표범으로 변해서 은신하고 있다가 누구 오면 곰으로 돌진해서 기절시켜서 시간 끌기도 하고...

피통이 간당간당할 때 큰 힐로 살리는 맛에 힐러를 많이 해서, 오버워치도 지원형부터 시작했다.
일단 쉬워보이는 메르시부터!
빨대 꽂고 쭉쭉 따라다니면 나를 좀 보호해주지, 닥돌하는 돌격형들 밉다...

게임하면 재미는 있는데 한 판 끝나면 어지럽다. ㅠㅠ
연달아 서너판 하면 쉬어야돼... 늙었나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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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 Blaze : 핏빗 블레이즈 리뷰

앱과 웹의 대시보드에 대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blaze 본체에 대한 리뷰.


fitbit.com에서 가져온 라인업 비교


1. 생김새

베젤이 너무 두꺼운 걸 제외하면 나쁘지않다.
더군다나 밴드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할 옵션이 많다.
알리나 아마존에서 이미테이션을 선택할 경우 오리지널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넒다.
정품은... 비싸다.
우측의 버튼 두 개는 음악제어 시 볼륨제어하는 외에 쓸 일이 없다.
무슨 내가 모르는 기능이 있나...?


2. 메뉴

기본화면 : 4가지 시계모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 전부 어설프고 기능도 어설프다.
매우 마이너스 요소.

음악제어기능은 쓸만하다. 난 음악은 알송으로 듣는데, 알송연결은 잘 안되는 듯.
그런데 생각도 못한 팟빵 연결이 매우 잘 된다 ㅎㅎ 신기해.
알림기능 very good.
bitTicker를 쓰면 전화, 문자 외에 카톡,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와 트위터 같은 sns도 잘 들어온다.
bitTicker 설정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오늘 : 걸음수, 심박수 등 주요 요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레이즈의 핵심.

















운동 : 블레이즈의 주요 기능인 멀티스포츠기능으로, 최대 7개를 앱이나 웹에서 등록할 수 있다.
멀티스포츠에 대해선 따로 한 편 써야할 정도로 내용이 많음.

fitstar : Blaze2가 나온다면 제일 개선해야할 앱.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 fitstar라는 앱이 있는데, 무료로 이용가능한 운동 동영상이 약 20개 정도 된다.
블레이즈 직구하고 배송 기다리면서 fitstar 앱도 좀 만져보면서 기대를 키웠는데 헛된 망상이었음...
그 많은 동영상중에 달랑 3개 들어있다.
워밍업(8분)과, 7분 운동, 10분 복근운동. 끝.
이것도 대시보드와 연결이 될 것 같아서 아직 미실행 중.

타이머 : 퇴근길에 버스에서 졸거나 할 때, 라면 끓일 때 쓸 만하다.

알람 : 블레이즈에서 바로 시간입력이 불가능한 게 흠. 사실 블레이즈에선 타이머를 제외한 어떤 입력도 불가능하다. 알람을 끄는 것만 가능.

설정 : 블루투스 연결이나, 밝기조절같은 몇몇 설정이 되는데, 별로 의미 없음.
종료버튼이 이 안에 숨어있다.


3. 장점

"빠른 보기" 기능 : 손목을 촥! 올리면 디스플레이가 딱! 켜진다. 운동할 때 심박수를 자주 보는데 매우 편하다.

활동량이 늘었다 : 사무실이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간 후 엘리베이터만 타다가 다시 계단 이용중. 하루 만보를 웬만하면 채우려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방대한 음식 데이터 : 외국산 앱이라 음식 입력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찾는 건 다 있다. 어제 인스턴트 우동을 먹고 검색을 해봤는데 있어서 깜놀.
비교삼아 작년에 잠깐 썼던 유명 다이어트앱에서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음.

수면체크 : 하루 7시간은 잔다고 생각했는데 뒤척이는 시간을 빼니 6시간 약간 넘는 수면량. 그 덕분에 30분 일찍 자기 운동 중.

운동 집중도 : 운동할 때 휴대폰을 자주 보진 않지만 트위터 등 알림이 오면 잠깐씩 보게 되는데, 멀티스포츠 기능을 켜놓고 운동한 이후부터는 심박수 유지에 신경을 쓰느라 딴 짓 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더불어 운동시간도 컴팩트해져서 본운동 1시간 이내가 잘 지켜지고 있다.

호기심 충족 : 제일 중요한 거. 내가 대체 하루 얼마를 움직이고 얼마를 운동하고 운동시간동안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지 늘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해결이 돼서 매우 만족.


4. 단점

일단 Fitstar가 최고 단점

시야각 : 디자인적인 가장 큰 단점은 화면이 시야에 똑바로 보이지 않고 아래쪽이 들려 보인다는 것.
서지surge와 같은 생김새였어야 정확히 보일텐데, 그게 제일 아쉬움.
좀 조여서 찼더니 실리콘에 땀이 차서 땀띠가 나서 하루 고생했고, 좀 헐겁게 차면 화면 하단이 위로 들려서 야외에선 햇빛에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활동 알림 : 현재는 알타alta에만 있는 기능.
매 시간당 250걸음을 추천하는데, 그에 모자르면 알림을 준다.
fitbit 영어 커뮤니티를 검색해보니, 이미 3월부터 블레이즈에도 펌웨어 업데이트 해준다고 해놓고 여태 안해주고 있다. 대략난감.

GPS : GPS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휴대폰과 연동해야만 쓸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한테는 단점이 아니지만, 마라톤 연습하시는 분들은 폰을 스파이벨트나 암밴드로 몸에 지녀야 하는 게 불편할 수 있다.


---------- 여기부터는 단점이긴 한데 사소한 부분이라 크게 지장이 없는 단점 ----------

앱과 웹의 미묘한 차이 : 딱히 단점이랄 건 아닌데, 차이가 나는 것도 이상하다.
안정시심박수의 경우, 블레이즈와 앱에선 54를 표시하는데, 웹 대시보드에선 55로 나온다.
일괄적으로 매일 1 정도씩 차이가 난다.
식사량도 마찬가지. 앱에서는 기준점(나의 경우 하루 -500칼로리로 설정)에서 몇 십 칼로리 정도는 범위 안으로 넣어주는데 반해 웹에서는 칼같이 따진다.
예를 들어 1180 칼로리를 먹고 1700칼로리 소모했다면, 앱에서는 "적당"으로 표기가 되는데, 웹에서는 "부족"이라고 나온다.

심박수 : 좀 더 관찰해봐야하는데, 아무래도 버스에서 조는 시간 동안의 심박수를 안정심박수로 인식하는 것 같다.
착용 첫날 62 이래로 58~59를 계속 유지하다가, 이번주 들어 53~54로 갑자기 떨어졌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떨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버스에서 졸다가 시계를 보고는 심박수가 54로 나온 걸 보고 추측하건데, 버스에서 조는 시간을 수면으로 인식하지 않는 반면 그 동안 심박수는 수면시간만큼 떨어지고, 그걸 안정심박수로 착각하는 것 같다.

걸음수 : 자고 일어나면 걸음수가 20~30걸음 정도 측정돼있다;;;
야외 걷기는 괜찮은데, 실내에서 좁은 지역을 뱅뱅 돌면 100걸음을 약 70걸음 정도로 인식한다. 근데 드라이어 쓰는 동안에 팔 움직임도 걸음수로 체크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쎔쎔. 크게 단점은 아님.


5. 총평

5점 만점에 4.5점.
아쉽지만 fitstar는 없는 셈 치고 차후에 활동 알림만 업데이트 된다면 매우 만족.

핏빗의 정책은 이상하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최상위버전의 제품을 내놓고 거기서 조금씩 기능을 빼서 가격을 다운시키는 방식으로 라인업을 내놓는데, fitbit은 뒤죽박죽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좋은 알타에는 심박수측정과 멀티스포츠 기능이 없다.
그래서 알타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하려는 사람에겐 쓰임새가 적고, 일상생활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지내고 싶은 사람들한테 권할 만 하다.

서지는 얼핏 보면 모든 기능이 다 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디스플레이가 흑백;;;
밴드 교체도 되지 않아 정장 등에 착용하기엔 약간 센스가 없어 보인다.

블레이즈는 위에 썼다시피 gps가 없는데다 서드파티앱의 부재로 애플워치에 비해 일상생활에 모자른 감이 없지 않지만 "fitness' 하나만 놓고 봤을 땐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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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2016

fitbit Blaze

블레이즈의 자세한 사용기를 몇 편 써봐야겠다.
정보 없이 사기엔 너무 고가에다 범용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fitness"라는 확실한 목표 없이 구입하면 대략난감.

간단한 언박싱

착용 첫날 모습. 05.12.2016

2주째 사용중인 현재로썬 꽤 만족스러운데, 완벽한 부분도 있고 터무니 없는 부분도 있다.
하나씩 파헤쳐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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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016

끼악 블로그 시작

글 쓰고 댓글 쓰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여러 커뮤니티 순례하고 다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그간 썼던 글들, 리뷰들, 사진들 모았으면
꽤 됐겠다는 깨달음이 문득 왔다.

최근 2년간 제일 들락거렸던 오유를 접은 것을 계기로
내 집을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결심!
정덕이라고 하나? 정치에 관심 많고 집회 나가고 참여하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이라기 보다 운동 공부?) 좋아하고
최고의 취미는 게임!
글 쓰는 것도 매우 좋아하니 왜 블로그 할 생각을 진작 하지 못했을까나.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두근거린다.
물론 오늘 운동 해치우고 오버워치 하러 갈 기대가 제일 크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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