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록을 보면 보건소의 인바디720에 비해 체지방량이 약간 높게 나와서
별로 믿고싶지 않은(!) 기록이긴한데, 요즘 보건소에 가기가 여의치 않아서
기존 기록의 연속성의 의미에서 체크해봤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기간이 1년이 아니라면... -_-;;;
남들은 두 달이면 해낼 일을 1년이나 걸려서 했다고나 할까.
칼로리는 기초대사량을 약간 상회하게 먹지만 딱히 참는 거 없이 주말마다 피자니 라면이니 먹고,
운동도 적을 땐 주당 2회, 많을 땐 6회, 평균 4회 정도 나가고
그나마도 최근엔 짧게 케틀벨 5분~10분 하고 스트레칭만 한 결과가 이거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몸으로 증명했다고나 할까.
문제는 아직 빼야할 체지방이 5kg이고, 키워야 할 근육량이 2kg이라는 것.
이대로라면 2년(!!!)이 지나야 달성될 목표다.
근생성을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운동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걸 감수해야할까 아니면
일단 보기싫은 체지방부터 제거하고 볼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일단 운동은 최근 결심한대로, 주3회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2회의 인터벌성 컨디셔닝 운동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컨디셔닝은 케틀벨스윙 20~30분을 기본으로 해서 버피나 마운틴클라이머를 2주에 1회 정도 섞어 볼 것이다.
웨이트는 계획대로 꾸준하게 같은 운동을 하면서 컨디셔닝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케틀벨의 무게도 바꾸고 횟수나 시간도 바꿔가면서 해봐야겠다.
주중으로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도 하고 간만에 도서관에 가 영양학과 다이어트 관련 책을 좀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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