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2016

1년만의 인바디

토요일에, 1년만에 짐에서 인바디를 했다.
기존의 기록을 보면 보건소의 인바디720에 비해 체지방량이 약간 높게 나와서
별로 믿고싶지 않은(!) 기록이긴한데, 요즘 보건소에 가기가 여의치 않아서
기존 기록의 연속성의 의미에서 체크해봤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기간이 1년이 아니라면... -_-;;;
남들은 두 달이면 해낼 일을 1년이나 걸려서 했다고나 할까.

칼로리는 기초대사량을 약간 상회하게 먹지만 딱히 참는 거 없이 주말마다 피자니 라면이니 먹고, 
운동도 적을 땐 주당 2회, 많을 땐 6회, 평균 4회 정도 나가고
그나마도 최근엔 짧게 케틀벨 5분~10분 하고 스트레칭만 한 결과가 이거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몸으로 증명했다고나 할까.

문제는 아직 빼야할 체지방이 5kg이고, 키워야 할 근육량이 2kg이라는 것.
이대로라면 2년(!!!)이 지나야 달성될 목표다.


근생성을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운동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걸 감수해야할까 아니면
일단 보기싫은 체지방부터 제거하고 볼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일단 운동은 최근 결심한대로, 주3회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2회의 인터벌성 컨디셔닝 운동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컨디셔닝은 케틀벨스윙 20~30분을 기본으로 해서 버피나 마운틴클라이머를 2주에 1회 정도 섞어 볼 것이다.
웨이트는 계획대로 꾸준하게 같은 운동을 하면서 컨디셔닝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케틀벨의 무게도 바꾸고 횟수나 시간도 바꿔가면서 해봐야겠다.

주중으로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도 하고 간만에 도서관에 가 영양학과 다이어트 관련 책을 좀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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