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2016

hip thrust | 힙 쓰러스트

요즘 스콰트를 전혀 하지 않는다.
힘들기도 하고;; 데드리프트가 더 재밌어서.
 
재미와 성취감은 힙 쓰러스트가 최고최고!
고반복하는 날은 운동 가기가 무서운데(바로 오늘 ㅠ)
스콰트처럼 실패의 압박이 없고, 심호흡 두 번 하고 엉덩이를 번쩍 들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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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완료!
지난 주에 48kg 15회 4셋을 했는데, 고반복을 20회 2셋으로 바꾸면서
같은 48kg으로 진행했다.
 
...할 만한데???
 
다음 주엔 바로 5kg 올려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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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1rm 계산해주는 사이트
 
 
1rm calculator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제일 깔끔하기도 하고,
웬만한 사이트들은 10회나 12회밖에 계산 안 해주는데 여기는 20회까지 해줘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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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016

1년만의 인바디

토요일에, 1년만에 짐에서 인바디를 했다.
기존의 기록을 보면 보건소의 인바디720에 비해 체지방량이 약간 높게 나와서
별로 믿고싶지 않은(!) 기록이긴한데, 요즘 보건소에 가기가 여의치 않아서
기존 기록의 연속성의 의미에서 체크해봤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기간이 1년이 아니라면... -_-;;;
남들은 두 달이면 해낼 일을 1년이나 걸려서 했다고나 할까.

칼로리는 기초대사량을 약간 상회하게 먹지만 딱히 참는 거 없이 주말마다 피자니 라면이니 먹고, 
운동도 적을 땐 주당 2회, 많을 땐 6회, 평균 4회 정도 나가고
그나마도 최근엔 짧게 케틀벨 5분~10분 하고 스트레칭만 한 결과가 이거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몸으로 증명했다고나 할까.

문제는 아직 빼야할 체지방이 5kg이고, 키워야 할 근육량이 2kg이라는 것.
이대로라면 2년(!!!)이 지나야 달성될 목표다.


근생성을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운동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걸 감수해야할까 아니면
일단 보기싫은 체지방부터 제거하고 볼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일단 운동은 최근 결심한대로, 주3회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2회의 인터벌성 컨디셔닝 운동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컨디셔닝은 케틀벨스윙 20~30분을 기본으로 해서 버피나 마운틴클라이머를 2주에 1회 정도 섞어 볼 것이다.
웨이트는 계획대로 꾸준하게 같은 운동을 하면서 컨디셔닝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케틀벨의 무게도 바꾸고 횟수나 시간도 바꿔가면서 해봐야겠다.

주중으로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도 하고 간만에 도서관에 가 영양학과 다이어트 관련 책을 좀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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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016

블로그 만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구나

10년도 더 전에 조잡한 홈페이지 운영 좀 해보고
늘 편하게 제공된 플랫폼 안에서 sns 정도만 하다가 블로그에 발을 들이니
새삼 다시 html 깔짝거리게 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노비스라 어설프게 아는 몇 단어로 검색하고 직접 적용을 해본 뒤에야 겨우 80% 정도 완성한 듯.
반응형 웹은 말로만 들어봤다가 직접 경험하니 좋구나~

적어도 연말까지는 다른 템플릿으로 갈아타지 말고 소중하게 아껴야겠다;;

편하게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이용할까하다가 티스토리도 다음 꺼라는 걸 알고 흥미가 급 떨어져서 와봤는데, 아직은 괜찮네.
댓글 하나 없이 혼자서만 떠들지만 나쁘지 않음 ㅎㅎ
어차피 하고싶은 말 하려고 만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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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2016

오버워치 이제 두 판 했네

와우할 때도 초반 2~3년은 pve에 집중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전장을 많이 다녔는데
(발컨이라 투기장은 gg...)
전장이 정말 재밌었다.
본캐가 회드인데 노래방에서는 팀원이 옆에 있을 땐 나무 변신으로 도트힐 둘둘 감아주고,
같은 편이 혹시 깃발 떨어뜨리면 재빨리 집어 먹고 변신해서 전질 ㄱㄱ 하는 맛이 좋았음.
폭눈에서 자리 지킬 땐 표범으로 변해서 은신하고 있다가 누구 오면 곰으로 돌진해서 기절시켜서 시간 끌기도 하고...

피통이 간당간당할 때 큰 힐로 살리는 맛에 힐러를 많이 해서, 오버워치도 지원형부터 시작했다.
일단 쉬워보이는 메르시부터!
빨대 꽂고 쭉쭉 따라다니면 나를 좀 보호해주지, 닥돌하는 돌격형들 밉다...

게임하면 재미는 있는데 한 판 끝나면 어지럽다. ㅠㅠ
연달아 서너판 하면 쉬어야돼... 늙었나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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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 Blaze : 핏빗 블레이즈 리뷰

앱과 웹의 대시보드에 대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blaze 본체에 대한 리뷰.


fitbit.com에서 가져온 라인업 비교


1. 생김새

베젤이 너무 두꺼운 걸 제외하면 나쁘지않다.
더군다나 밴드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할 옵션이 많다.
알리나 아마존에서 이미테이션을 선택할 경우 오리지널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넒다.
정품은... 비싸다.
우측의 버튼 두 개는 음악제어 시 볼륨제어하는 외에 쓸 일이 없다.
무슨 내가 모르는 기능이 있나...?


2. 메뉴

기본화면 : 4가지 시계모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 전부 어설프고 기능도 어설프다.
매우 마이너스 요소.

음악제어기능은 쓸만하다. 난 음악은 알송으로 듣는데, 알송연결은 잘 안되는 듯.
그런데 생각도 못한 팟빵 연결이 매우 잘 된다 ㅎㅎ 신기해.
알림기능 very good.
bitTicker를 쓰면 전화, 문자 외에 카톡,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와 트위터 같은 sns도 잘 들어온다.
bitTicker 설정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오늘 : 걸음수, 심박수 등 주요 요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레이즈의 핵심.

















운동 : 블레이즈의 주요 기능인 멀티스포츠기능으로, 최대 7개를 앱이나 웹에서 등록할 수 있다.
멀티스포츠에 대해선 따로 한 편 써야할 정도로 내용이 많음.

fitstar : Blaze2가 나온다면 제일 개선해야할 앱.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 fitstar라는 앱이 있는데, 무료로 이용가능한 운동 동영상이 약 20개 정도 된다.
블레이즈 직구하고 배송 기다리면서 fitstar 앱도 좀 만져보면서 기대를 키웠는데 헛된 망상이었음...
그 많은 동영상중에 달랑 3개 들어있다.
워밍업(8분)과, 7분 운동, 10분 복근운동. 끝.
이것도 대시보드와 연결이 될 것 같아서 아직 미실행 중.

타이머 : 퇴근길에 버스에서 졸거나 할 때, 라면 끓일 때 쓸 만하다.

알람 : 블레이즈에서 바로 시간입력이 불가능한 게 흠. 사실 블레이즈에선 타이머를 제외한 어떤 입력도 불가능하다. 알람을 끄는 것만 가능.

설정 : 블루투스 연결이나, 밝기조절같은 몇몇 설정이 되는데, 별로 의미 없음.
종료버튼이 이 안에 숨어있다.


3. 장점

"빠른 보기" 기능 : 손목을 촥! 올리면 디스플레이가 딱! 켜진다. 운동할 때 심박수를 자주 보는데 매우 편하다.

활동량이 늘었다 : 사무실이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간 후 엘리베이터만 타다가 다시 계단 이용중. 하루 만보를 웬만하면 채우려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방대한 음식 데이터 : 외국산 앱이라 음식 입력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찾는 건 다 있다. 어제 인스턴트 우동을 먹고 검색을 해봤는데 있어서 깜놀.
비교삼아 작년에 잠깐 썼던 유명 다이어트앱에서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음.

수면체크 : 하루 7시간은 잔다고 생각했는데 뒤척이는 시간을 빼니 6시간 약간 넘는 수면량. 그 덕분에 30분 일찍 자기 운동 중.

운동 집중도 : 운동할 때 휴대폰을 자주 보진 않지만 트위터 등 알림이 오면 잠깐씩 보게 되는데, 멀티스포츠 기능을 켜놓고 운동한 이후부터는 심박수 유지에 신경을 쓰느라 딴 짓 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더불어 운동시간도 컴팩트해져서 본운동 1시간 이내가 잘 지켜지고 있다.

호기심 충족 : 제일 중요한 거. 내가 대체 하루 얼마를 움직이고 얼마를 운동하고 운동시간동안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지 늘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해결이 돼서 매우 만족.


4. 단점

일단 Fitstar가 최고 단점

시야각 : 디자인적인 가장 큰 단점은 화면이 시야에 똑바로 보이지 않고 아래쪽이 들려 보인다는 것.
서지surge와 같은 생김새였어야 정확히 보일텐데, 그게 제일 아쉬움.
좀 조여서 찼더니 실리콘에 땀이 차서 땀띠가 나서 하루 고생했고, 좀 헐겁게 차면 화면 하단이 위로 들려서 야외에선 햇빛에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활동 알림 : 현재는 알타alta에만 있는 기능.
매 시간당 250걸음을 추천하는데, 그에 모자르면 알림을 준다.
fitbit 영어 커뮤니티를 검색해보니, 이미 3월부터 블레이즈에도 펌웨어 업데이트 해준다고 해놓고 여태 안해주고 있다. 대략난감.

GPS : GPS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휴대폰과 연동해야만 쓸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한테는 단점이 아니지만, 마라톤 연습하시는 분들은 폰을 스파이벨트나 암밴드로 몸에 지녀야 하는 게 불편할 수 있다.


---------- 여기부터는 단점이긴 한데 사소한 부분이라 크게 지장이 없는 단점 ----------

앱과 웹의 미묘한 차이 : 딱히 단점이랄 건 아닌데, 차이가 나는 것도 이상하다.
안정시심박수의 경우, 블레이즈와 앱에선 54를 표시하는데, 웹 대시보드에선 55로 나온다.
일괄적으로 매일 1 정도씩 차이가 난다.
식사량도 마찬가지. 앱에서는 기준점(나의 경우 하루 -500칼로리로 설정)에서 몇 십 칼로리 정도는 범위 안으로 넣어주는데 반해 웹에서는 칼같이 따진다.
예를 들어 1180 칼로리를 먹고 1700칼로리 소모했다면, 앱에서는 "적당"으로 표기가 되는데, 웹에서는 "부족"이라고 나온다.

심박수 : 좀 더 관찰해봐야하는데, 아무래도 버스에서 조는 시간 동안의 심박수를 안정심박수로 인식하는 것 같다.
착용 첫날 62 이래로 58~59를 계속 유지하다가, 이번주 들어 53~54로 갑자기 떨어졌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떨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버스에서 졸다가 시계를 보고는 심박수가 54로 나온 걸 보고 추측하건데, 버스에서 조는 시간을 수면으로 인식하지 않는 반면 그 동안 심박수는 수면시간만큼 떨어지고, 그걸 안정심박수로 착각하는 것 같다.

걸음수 : 자고 일어나면 걸음수가 20~30걸음 정도 측정돼있다;;;
야외 걷기는 괜찮은데, 실내에서 좁은 지역을 뱅뱅 돌면 100걸음을 약 70걸음 정도로 인식한다. 근데 드라이어 쓰는 동안에 팔 움직임도 걸음수로 체크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쎔쎔. 크게 단점은 아님.


5. 총평

5점 만점에 4.5점.
아쉽지만 fitstar는 없는 셈 치고 차후에 활동 알림만 업데이트 된다면 매우 만족.

핏빗의 정책은 이상하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최상위버전의 제품을 내놓고 거기서 조금씩 기능을 빼서 가격을 다운시키는 방식으로 라인업을 내놓는데, fitbit은 뒤죽박죽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좋은 알타에는 심박수측정과 멀티스포츠 기능이 없다.
그래서 알타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하려는 사람에겐 쓰임새가 적고, 일상생활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지내고 싶은 사람들한테 권할 만 하다.

서지는 얼핏 보면 모든 기능이 다 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디스플레이가 흑백;;;
밴드 교체도 되지 않아 정장 등에 착용하기엔 약간 센스가 없어 보인다.

블레이즈는 위에 썼다시피 gps가 없는데다 서드파티앱의 부재로 애플워치에 비해 일상생활에 모자른 감이 없지 않지만 "fitness' 하나만 놓고 봤을 땐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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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2016

fitbit Blaze

블레이즈의 자세한 사용기를 몇 편 써봐야겠다.
정보 없이 사기엔 너무 고가에다 범용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fitness"라는 확실한 목표 없이 구입하면 대략난감.

간단한 언박싱

착용 첫날 모습. 05.12.2016

2주째 사용중인 현재로썬 꽤 만족스러운데, 완벽한 부분도 있고 터무니 없는 부분도 있다.
하나씩 파헤쳐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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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016

끼악 블로그 시작

글 쓰고 댓글 쓰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여러 커뮤니티 순례하고 다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그간 썼던 글들, 리뷰들, 사진들 모았으면
꽤 됐겠다는 깨달음이 문득 왔다.

최근 2년간 제일 들락거렸던 오유를 접은 것을 계기로
내 집을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결심!
정덕이라고 하나? 정치에 관심 많고 집회 나가고 참여하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이라기 보다 운동 공부?) 좋아하고
최고의 취미는 게임!
글 쓰는 것도 매우 좋아하니 왜 블로그 할 생각을 진작 하지 못했을까나.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두근거린다.
물론 오늘 운동 해치우고 오버워치 하러 갈 기대가 제일 크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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