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2021

일본어를 공부하자 02 - e북과 종이책 비교하기

일본어 공부를 위해 아이패드를 샀으면 이제 책을 구입해야하는데, 요즘엔 공부책도 e북으로 많이 나오는 추세다보니 선택을 해야한다. 종이책이냐, e북이냐.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e북


위는 구글 플레이북에서 판매하고 있는 e북의 샘플 화면이다.

(https://play.google.com/store/books/details?id=NGyjDwAAQBAJ&pcampaignid=books_web_aboutlink 출처는 이리로.)

가장 큰 장점은 mp3를 바로바로 들을 수 있게 편집해 놓은 점이다. 저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실제로 예문 음성이 바로 나온다. 해당 책의 경우 저자가 듣기부터 공부할 것을 엄청 강조하기 때문에 핸드폰이나 PC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예문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하지만 보는 바와 같이 슬라이딩해서 읽는 웹툰처럼 글을 읽다가 문장이 끊긴다. 신경 안쓴다면 안쓰이겠지만 나처럼 책을 살 때 판형이나 디자인도 중요하게 보는 사람에겐 거슬릴 수 밖에 없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종이책

예스24에서 가져온 종이책 미리보기 화면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4303617)

넘버링된 숫자마다 페이지에 맞게 딱 떨어지니 보기가 좋다. e북도 종이책 판형으로 pdf로 나왔으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하지만 e북 판형의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핸드폰으로 보기 좋다는 거다. 등하교 시, 출퇴근 시, 짬을 내서 잠깐씩 공부를 한다면 핸드폰이 좋을 수 밖에 없는데, 해당 책은 epub으로 되어있어서 작은 화면으로도 큰 글씨로 볼 수 있고 폰트의 선명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어학자습서는 대부분 pdf 판형이므로 사실 이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하필 내가 선택한 책의 출판사가 e북에 매우 진심이라 epub을 따로 제작한다. 

고민 끝에 종이책을 스캔하는 걸로 결론내렸다. 아이패드로 보기에 e북 판형은 지나치게 여백이 많고 문장이 끊기는 게 거슬려서 어쩔 수 없었다. 


같은 페이지 비교


스캔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재밌기도 하지만 지루하기도 해서 고생스러웠다. 그래도 결과물엔 만족! 1GB가 넘는 대용량이라 기존의 아이패드 구형으로는 도저히 열리지가 않는다. 역시 아이패드를 새로 산 것에 다시 한 번 만족!



e북을 보며 노타빌리티에 예문 따라쓰기

양면보기에서도 확대를 하지 않고도 연습문제 필기할 공간이 넉넉해서 역시 12.9인치로 사길 잘 했다는 생각에 또 대만족!


마진노트3로 연습문제 풀기



하지만 다음 책은 pdf판형의 책으로 구매할 거다. 스캔하는 것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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