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021

영어를 공부하자 05 - Anki를 아십니까

종이책보다 디스플레이로 글을 읽은 지 오래 되다보니 공부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아이패드를 구매했고, 이걸로 Basic Grammar in Use e북을 너무나 잘 보고 있다. 컴퓨터로도 볼 수 있지만 물건을 샀으면 활용을 해야지~

e북이다보니 폰트도 깨끗해서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 다만 아이패드 특성 상 상단바가 보이는 게 많이 거슬린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들의 구형 아이패드에선 상단바가 안보이던데, 내 껀 왜 이런 지 모르겠음.

아무튼 잘 활용을 하는 와중에, 예전에 유튜브에서 힐끗 봤던 Anki라는 앱이 떠올라서 찾아보니 아이패드용으로도 있었다. 매우 비쌌지만 pc와 안드로이드폰에선 무료라고 하니 일단 pc에 설치해봤다.



와... 이거 너무 좋다.

다른 사람들이 많들어 놓은 덱도 많아서 다운로드 후 공부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복습주기를 걱정할 필요없이 프로그램이 알아서! 때 맞춰서! 복습을 시켜준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

일단 공부를 시작하면 단어를 보여준다. 




그리고 답보기 버튼을 누르면 뜻을 보여준다. 




이 때 버튼을 4가지를 누를 수가 있는데,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누른다.

이미 아는 단어라 '쉬움'을 누르면 4일 후에 보여준다는 거고, '다시'를 눌렀으면 1분후에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정한 하루 할당량을 끝내면, 그 다음날은 새로운 카드 + 복습 카드를 공부하게 된다.

답을 할 때 거짓없이 솔직하게 답변만 한다면 안키가 알어서 복습주기를 정해 그 날이 되면 보여주는 거다. 이렇게 편리하고 효과적일 수가 있을까?

그래서 아이패드용로 바로 구매.



처음엔 다른 사람들이 공유한 덱을 몇 개 넣어서 열어봤는데 주로 단어장 위주고, 그래머 인 유스 시리즈는 엑서사이즈만 공유되어 있어서 할 수 없이 내가 덱을 만들고 있다. 한글로 뜻을 보여주면 영작을 해보고, 답을 보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똑똑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대다. 마음먹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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