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데 아직 어떤 과목을 어디서 배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학습지 별로 질문 내역을 만들어 상담 센터에 전화를 해 직접 상담을 받아보았다.
재능교육
재능교육의 일본어도 나름대로 유명하긴 하던데, 스스로펜이라고 해서 학습지에 찍으면 원어민이 지문을 읽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좋다. 단계는 A~F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다만 화상학습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방문학습 과정 중에 따로 모바일앱으로 받는 듯하다. 학습지를 폰으로 찍어서 앱을 통해 보내면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해주신다는데, 전공자 선생님이라도 15분 내에 채점하고 피드백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싶은 회의감에 상담도 안 받고 끝.
거기다 재능교육은 영어수업에 성인반이 없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본어 후에 영어를 하던가, 영어 후에 일본어를 하고 싶은데... 스스로펜은 필구일 텐데 알차게 못쓰면 낭비하는 기분이라 아쉽지만 재능교육은 바이바이.
눈높이
대교 눈높이는 홈페이지에 보면 일본어는 단계가 A~H로 중간 정도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책 읽어주는 펜이 없는 듯하다. 홈페이지도 눈높이 홈페이지와 마카다미아라는 홈페이지 양쪽으로 있는데, 둘 다 펜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일단 일본어는 제외하고 영어 쪽을 살펴보니, 영어 쪽은 런칭한 지 한 달 밖에 안된 스텝 영어, 스텝 스피킹이 눈에 들어왔다. 대상에 성인도 가능.
태블릿을 통해 수업하는 게 딱 내 취향.
수업방식이 센터 수업이라는데 뭘까나? 그래서 영어는 눈높이에서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고객센터에 전화해봄.
내 예상과 다르게 화상수업이 아니란다;;; 센터 수업을 받는다는데 그게 뭐냐니까 근처 학원에 방문해서 받는 수업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수업받는 곳에 성인이 가시면 좀... 이렇게 말끝을 흐림.
'스텝 영어 중등'과 '스텝 스피킹'은 분명 성인까지 들을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도, 그건 잘 모르겠는지 계속 센터 수업이라서요, 만을 반복하심...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었다.
특정 학원에서만 성인반을 운영할 거면 그렇다고 홈페이지에 적어놓던가.
근데, 온라인으로 사용하는 태블릿을 팔면서(상담사가 태블릿은 구매하셔야해요 라고 말함) 막상 수업은 온라인이 아니라 태블릿 들고 오프라인으로 학원에 방문하라는 것은 너무 언밸런스하다. 그럴 거면 걍 교재랑 공책 들고 가면 되지. 태블릿을 강제로 사용하게 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 않나.
슬슬 학습지 회사 고르는 것도 지쳐서 마지막으로 구몬을 알아볼 예정.
구글링을 해보면 성인학습지 후기의 대다수가 구몬이니 아마 나도 구몬을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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